교사들 “외국어 작년보다 어려워”

교사들 “외국어 작년보다 어려워”

입력 2012-11-08 00:00
수정 2012-11-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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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치러진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3교시 외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어렵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쉽게 출제됐다고 일선 교사들이 평가했다.

작년 수능보다는 조금 어렵게, 9월 모의평가보다는 조금 쉽게 출제했다는 수능출제본부의 설명과 비슷한 분석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상담교사단에 속한 김혜남 문일고 교사는 “작년보다는 다소 어렵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쉬웠다”며 “다만 빈칸 추론 문제 6문항 가운데 4문항이 다소 학생들에게 어렵게 다가왔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같은 상담교사단의 오창민 동일여고 교사는 “27번 등 빈칸 채우기 문제는 지문 주제가 어려워 중상위권 학생까지는 어렵게 느낄 수 있다”며 “최상위권은 소화할 만한 수준이라 만점자는 1% 에 근접하게 나올 수 있다”고 평가했다.

EBS 출연강사인 윤장환 세화여고 교사는 “작년에는 EBS 연계 문제를 크게 변형하지 않고 출제한 것이 만점자가 많아진 요인”이라며 “이번 수능은 EBS 교재를 그대로 출제한 비중이 줄어 난이도가 좀더 높아졌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수능 외국어영역은 만점자가 2.67%나 나와 지나치게 쉬웠다는 평가가 많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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