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뺑소니 당한 뒤 200여m를…

하정우, 뺑소니 당한 뒤 200여m를…

입력 2012-11-15 00:00
수정 2014-01-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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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차량 쫓아가 붙잡은 뒤 신고…경찰 조사 뒤 귀가

영화배우 하정우(34)씨가 만취한 운전자의 차량에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다.

하정우
하정우


1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하씨는 지난 12일 오후 10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김모(30)씨가 운전하던 모닝 차량에 왼쪽 다리를 부딪혔다.

당시 김씨는 횡단보도 신호를 위반한 채 그대로 차를 몰았다. 하씨는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차를 보고 놀라 피했지만 다리가 차량에 살짝 스쳤다.

사고 직후 김씨는 그대로 차를 몰고 갔고 하씨는 200여m를 뛰어 쫓아가 김씨를 붙잡아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0.174%로 제대로 운전이 힘든 상태였다. 하지만 사고 당시에는 시속 5~10㎞ 정도의 느린 속도로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하씨가 다친 곳이 없고 김씨가 사과하면서 정식 사건으로 접수되지 않고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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