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첫 원산지분야 국제교관 배출

관세청, 첫 원산지분야 국제교관 배출

입력 2012-11-19 00:00
수정 2012-11-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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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O, 심갑영 안양세관장 선발 첫 여성 세관장 이은 기록 ‘영예’

여성 첫 세관장인 심갑영(53) 안양세관장이 관세 공무원으로는 최초로 세계관세기구(WCO)가 인증한 원산지 분야 국제훈련 교관으로 선발됐다고 관세청이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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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갑영 안양세관장
심갑영 안양세관장
심 세관장은 지난 10월 15일부터 5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 ‘WCO 원산지 인증교관 선발 워크숍’에 참가, 최종 선발시험을 통과했다. 교관 선발은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및 교역량 증가에 따라 원산지 규정 적용과 검증 등이 한층 중요해짐에 따라 이뤄졌다. 아·태 지역 국가에서 서류와 필기시험을 통과한 12명이 참여했고, 관세청에서는 심 세관장을 포함해 2명이 참가했다.

그는 앞으로 3년간 WCO 179개 회원국의 요청이 있을 때 원산지 교육 및 국제민간분야 능력 배양훈련 프로그램에 참가, 교관으로 활동한다. WCO 원산지협정은 각 국의 원산지 분류 집행기관에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

심 세관장은 관세 및 원산지 실무 경험과 영어, 프레젠테이션 능력 등 교관으로서 필요한 역량을 두루 갖췄다. FTA 협력국에서 근무할 때 한·터키와 한·호주, 한·EU, 한·미 FTA 이행 협의에 참여해 실무경험도 풍부하다. 그는 WCO 교관선발에 앞서 관세청이 자체 선발한 외국세관 직원 훈련전문교관으로 활동해 왔다.

심 세관장은 관세청에서 여성 공무원의 역사를 새롭게 써 가고 있다. 1977년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지난 10월 8일 첫 여성 세관장에 임명됐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12-11-1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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