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 ‘고문’ 다룬 문제작 2편 잇따라 개봉

‘유신’, ‘고문’ 다룬 문제작 2편 잇따라 개봉

입력 2012-11-19 00:00
수정 2012-11-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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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곡진 한국 현대사를 정면으로 다룬 영화 ‘남영동 1985’와 ‘유신의 추억-다카키 마사오의 전성시대’가 광주극장에서 잇따라 개봉된다.

정지영 감독의 ‘남영동 1985’는 19일 오후 특별시사회를 열고 22일 정식 개봉한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소개돼 큰 반향을 일으킨 ‘남영동 1985’는 고 김근태 의원이 1985년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22일간 받았던 고문 과정을 사실감 있게 그려 화제가 됐다.

배우 이경영이 고문기술자 ‘이두한’역을 맡았고, 박원상이 끔찍한 고문을 당하는 민주화 운동가 ‘김종태’를 연기했다.

박정희 독재 정권 아래 암흑 같았던 시대상을 다룬 ‘유신의 추억-다카키 마사오의 전성시대’도 29일 개봉한다.

이정황 총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역사교과서에는 나오지 않는 어두운 현대사를 방대한 사진, 영상 자료, 인터뷰로 재조명한다.

백기완 선생과 이부영 동아투위 위원, 서중석 성균관대 교수, 유인태 의원, 이 철 전 의원, 최순영 전 YH노조 위원장,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등 유신과 직·간접적인 관계를 맺은 인물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만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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