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7호선 인천 연장구간 고장 잦아 운행 차질

지하철7호선 인천 연장구간 고장 잦아 운행 차질

입력 2012-11-21 00:00
수정 2012-11-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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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온수∼부평구청)이 개통한지 1개월도 안돼 부품결함으로 2차례나 운행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시의회 건교위는 21일 인천도시철도본부에 대한 행정감사에서 “최근 개통한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에 투입된 신형 전동차(SR시리즈)가 각종 고장이 발생하는 등 문제가 많다”며 TWC(지상 및 차상신호간 통신장치) 반송파 검출 고장, 정지형 인버터(SIV) 고장, CMSB(공기압축기 모터 제어박스) 과전류 발생 등 부품결함에 따른 사고 우려를 제기했다.

지하철 7호선은 연장구간 개통 3일째인 지난달 29일 객실 내 전원 공급장치인 SIV의 스위치 보조접점 접촉불량으로 출입문 장애가 발생해 승객을 모두 하차시킨 뒤 차량기지로 회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험운행 중이던 지난 8월 30일에는 CMSB에 과전류가 발생했다. 전류가 상승하면서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케이블이나 전기기기가 타거나 녹아내려 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 검사결과 공기압축기 모터의 볼베어링 불량으로 판명났다.

지난 7월 25일에도 SIV의 스위치 보조접점 접촉불량, 같은 달 10일에는 TWC의 반송파 검출 고장이 각각 발견됐다.

이도형 시의원은 “TWC는 자동운전으로 운행되는 전동차량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이라며 “차량에 익숙하지 않은 기관사가 차량을 운행하다 TCW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개통 이전은 물론, 현재 운행 중인 상태에서도 부품 결함으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인천도시철도본부 등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신형 전동차의 운행을 중단하고 즉각 전수검사에 돌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도시철도본부 측은 “서울지하철 7호선의 실질적인 감독권한은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모두 위임한 상태”라며 “안정성 확보를 위해 서울도시철도공사 측에 주기적인 검사 등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지난 2003년 서울, 부천시와 협약을 맺고 서울지하철7호선 총 사업비 1조825억원 중 인천구간에 해당하는 예산(3천542억원)을 투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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