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회, 대선후보에 수사권 입장 표명 촉구

경우회, 대선후보에 수사권 입장 표명 촉구

입력 2012-11-21 00:00
수정 2012-11-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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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의 퇴직 경찰 모임인 대한민국재향경우회가 주요 대선후보를 상대로 수사구조개혁 등 현안에 대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경우회는 21일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구재태 경우회 중앙회장, 경찰청장 등 고위직을 거친 퇴직 경찰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애국심과 안보의식이 사라지고 국가 정체성마저 흔들리는 현실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대선을 앞두고 주요 후보들이 현실에 맞는 수사구조개혁 방안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수사구조개혁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권, 수사지휘권, 기소권, 영장청구권 등 모든 권한을 독점하고 있어 권한 남용·부정 부패의 폐단을 낳고 있다”며 “검찰의 권한을 분산해 경찰과 서로 견제하는 체제를 이루면 인권문제 해결은 물론 신속한 사건 처리 등 국민의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대선후보들이 ▲반국가 종북세력 척결 ▲서해 북방한계선(NLL) 사수 의지 ▲제주해군기지 건설 등 현안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혀 안보관을 명확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제49주년 경우의 날 기념식에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김기용 경찰청장을 비롯한 현직 경찰 수뇌부, 경우회 회원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전국에 20개 시·도회와 290개 지역회 조직을 보유한 경우회의 회원 수는 150만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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