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의자 교체비에 수천만원 편성 ‘빈축’

인천시의회 의자 교체비에 수천만원 편성 ‘빈축’

입력 2012-11-30 00:00
수정 2012-11-30 09: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천시의회가 의원들 의자 교체비에 수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빈축을 사고 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29일 각 상임위원회 회의실 의자 교체비 2천200만원을 포함해 내년도 의회 사무처 예산안을 의결했다.

사무처에 따르면 교체 대상 의자가 총 50개이고 개당 44만원의 견적을 잡아 이같은 금액이 나왔다. 지금 사용하는 의자가 앉으면 바닥이 푹 꺼질 정도로 너무 낡아 의원들이 불편해한다는 게 교체 이유다.

교체하는 것은 좋지만 지나치게 높은 견적을 잡은 것은 인천시의 재정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는 지적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30일 “시는 재정난에 허덕이는데 시의회가 수십만원짜리 고가의 의자를 구입하려는 것은 지나친 것 같다”고 말했다.

사무처는 의자 견적을 높게 잡은 점을 인정하며 실제 교체 시에는 더 저렴한 것으로 구입하겠다고 해명했다.

사무처 예산안은 내달 10~11일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14일 본회의를 거치면 확정된다.

연합뉴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