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2개 고교서 잇단 집단 식중독 증세

포항 2개 고교서 잇단 집단 식중독 증세

입력 2012-11-30 00:00
수정 2012-11-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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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서 이틀 동안 고교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30일 포항시 북구보건소에 따르면 모 여고의 학생 85명이 29일 저녁부터 30일 오전 사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호소했다.

이들 학생은 보건실에서 간단한 진료를 받고 귀가했다.

학교 측은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학교 급식을 중단키로 했다.

보건당국은 지난 29일 점심시간에 학교급식을 제공받은 학생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지난 29일에는 포항시 남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18명이 복통,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학교도 급식을 중단한 상태다.

북구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음식물과 환자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며 “어떤 경로를 통해 식중독 증상이 나타났는지는 아직 추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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