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강추위 속 낮부터 최고 10㎝ 많은 눈

전국 강추위 속 낮부터 최고 10㎝ 많은 눈

입력 2012-12-05 00:00
수정 2012-12-0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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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7㎝ 쌓여…서울 오전 11시께부터 내릴듯

5일 아침 전국 대부분 지방의 수은주가 영하권에 머물며 강추위가 이어진 가운데 낮부터는 최고 10㎝의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1도를 비롯해 철원 -12.1도, 춘천 -11.9도, 대관령ㆍ문산 -9.7도, 충주 -7.0도 등 중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10도 안팎까지 떨어졌다.

남부지방도 진주 -2.9도, 전주 -2.0도, 광주ㆍ울산 -0.8도 등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역이 0도를 밑돌았다.

기상청은 이날 낮에도 서울의 최고기온이 0도를 기록하는 등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눈구름대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경기 서해안 지역에 근접해 있다.

서해5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백령도는 이미 7㎝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눈구름대가 시간당 40㎞의 속도로 동진하고 있어 오전 10시께 경기 서해안, 11시께는 서울과 경기 내륙에 눈이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3∼10㎝, 전남 남해안을 제외한 호남과 강원 동해안 2∼7㎝, 전남 남해안과 영남, 제주 산간, 울릉도ㆍ독도 1∼5㎝다.

강원 산간과 내륙에는 15㎝ 이상 쌓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에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며 “낮부터 눈이 쌓이고 밤에는 기온이 내려가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운전할 때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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