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원전 2·3·4호기에도 시험성적서 위조부품 사용”

“고리 원전 2·3·4호기에도 시험성적서 위조부품 사용”

입력 2012-12-06 00:00
수정 2012-12-06 00: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감독 업무 부실로 영광 원전에 이어 고리 원전 2·3·4호기에도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부품이 공급된 사실이 적발됐다. 감사원은 5일 한수원,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등을 대상으로 2010~2011년 업무내용을 조사한 ‘국가핵심기반시설 위기관리실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 결과 한수원 고리2발전소는 지난해 7월 A업체와 2차 기기 냉각해수펌프 등 9건(109억 5000만원), 이어 9월 B업체와 디젤엔진용 실린더헤드 등 2건(4억 7000만원)의 물품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감사원은 “한수원은 품질검사에서 제출받은 품질보증서류의 진위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데도 공인기관의 시험성적서 제출 여부만 검토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두 업체를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박건형기자 kitch@seoul.co.kr



2012-12-06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