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경찰서에서 사기 혐의로 조사받던 20대가 수갑을 찬 채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13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사기 혐의로 검거돼 1층 지능경제팀 사무실에서 조사받던 박모(26·주거부정)씨가 화장실 볼일을 핑계로 감시하던 직원의 눈을 피해 수갑을 찬 채 도주했다.
박씨는 술값 30여만원을 떼먹은 혐의로 고소됐으나 경찰에 출석하지 않아 지명 통보된 상태에서 이날 구미시내 한 PC방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박씨가 벌금 200만원을 내지 않아 수배된 사실을 알게 됐고 박씨가 달아날까 봐 수갑을 채워 조사에 들어갔다.
그러던 중 박씨는 볼일이 급하다고 해 직원과 함께 같은 층 화장실에 갔다가 감시를 피해 화장실 뒷문과 연결통로를 이용, 밖으로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씨가 도주한 사실을 알고서 현재 전 직원을 소집해 박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3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사기 혐의로 검거돼 1층 지능경제팀 사무실에서 조사받던 박모(26·주거부정)씨가 화장실 볼일을 핑계로 감시하던 직원의 눈을 피해 수갑을 찬 채 도주했다.
박씨는 술값 30여만원을 떼먹은 혐의로 고소됐으나 경찰에 출석하지 않아 지명 통보된 상태에서 이날 구미시내 한 PC방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박씨가 벌금 200만원을 내지 않아 수배된 사실을 알게 됐고 박씨가 달아날까 봐 수갑을 채워 조사에 들어갔다.
그러던 중 박씨는 볼일이 급하다고 해 직원과 함께 같은 층 화장실에 갔다가 감시를 피해 화장실 뒷문과 연결통로를 이용, 밖으로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씨가 도주한 사실을 알고서 현재 전 직원을 소집해 박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