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14일 울산항에서 침몰한 항타선 석정36호(2천601t)에서 기름이 유출되고 있어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석정36호에는 침몰 당시 벙커 A유 63㎘와 경유 30㎘가 적재되어 있었는데 침몰 이후 기름이 계속 유출되고 있다.
해경은 잠수부를 투입, 유출구 봉쇄를 시도하는 한편, 방제정 등 선박 36척을 동원해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유출된 기름을 회수하는 등 오염피해 방지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벙커 A유는 경유 성분이 70% 정도여서 오염피해 우려가 적으며 방제작업은 1∼2일 이내 대부분 마무리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선체에 남아있는 기름을 모두 옮기고 침몰한 선체를 이른 시일 내 인양하는 것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강덕 해양경찰청장은 15일 오전 침몰 사고현장을 둘러보고 사고대책본부가 설치된 울산해양경찰서를 방문해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 청장은 “구조·수색작업을 면밀하게 진행하고 철저한 수사로 사고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연합뉴스
해경에 따르면 석정36호에는 침몰 당시 벙커 A유 63㎘와 경유 30㎘가 적재되어 있었는데 침몰 이후 기름이 계속 유출되고 있다.
해경은 잠수부를 투입, 유출구 봉쇄를 시도하는 한편, 방제정 등 선박 36척을 동원해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유출된 기름을 회수하는 등 오염피해 방지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벙커 A유는 경유 성분이 70% 정도여서 오염피해 우려가 적으며 방제작업은 1∼2일 이내 대부분 마무리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선체에 남아있는 기름을 모두 옮기고 침몰한 선체를 이른 시일 내 인양하는 것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강덕 해양경찰청장은 15일 오전 침몰 사고현장을 둘러보고 사고대책본부가 설치된 울산해양경찰서를 방문해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 청장은 “구조·수색작업을 면밀하게 진행하고 철저한 수사로 사고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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