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입시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수부(부장 황의수)는 18일 연세대 야구감독 시절 돈을 받고 고교 야구선수를 부정 입학시킨 프로야구 LG 트윈스 전 감독 이광은(57)씨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했다. 이씨는 연세대 야구부 감독으로 재직 중이던 2009년 ‘대학에 입학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학부모와 고교 야구부 감독 등으로부터 6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로부터 연세대 감독직을 이어받은 정씨도 입시 청탁과 함께 3000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 15일 구속됐다. 검찰은 고교 야구선수를 부정 입학시키는 행위가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12-12-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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