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무단투기 기승…블랙박스 장착 차량 투입

쓰레기 무단투기 기승…블랙박스 장착 차량 투입

입력 2012-12-21 00:00
수정 2012-12-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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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관통하는 도로변에 쓰레기 무단투기가 기승을 부리자 경기도 용인의 한 주민센터가 블랙박스가 장착된 감시용 차량을 투입, 감시에 나섰다.

경부고속도로 수원IC 주변인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은 경부·영동고속도로 외에 국도 42번과 국지도 23번이 관통하는 곳으로 도로변에 시도 때도 없이 버리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더구나 최근에는 후미진 도로변에 차량을 이용해 각종 산업 폐기물을 몰래 갖다 버리는 사례까지 빚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신갈동 주민센터는 이에 따라 마을을 동서와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국도 42번과 23번 국가지원지방도 변에서 빚어지는 쓰레기 불법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감시용 차량을 투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주민센터는 지난 14일부터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단속할 수 있는 감시용 차량을 연중 24시간 운행하고 있다.

배치된 감시용 차량은 고화질 성능과 적외선 탐지 기능을 갖추고 있어 한밤중이나 새벽 등 어둠을 틈 타 교묘히 버리는 불법 투기자까지 적발할 수 있다.

김정원 신갈동장은 “마을을 관통하는 국도 주변에서 쓰레기 불법투기행위가 기승을 부려 블랙박스가 장착된 차량을 동원하게 됐다”며 “”적발된 불법행위자에게 과징금을 부과하고 상습 투기자는 고발하는 등 엄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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