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마을과 타워팰리스. 서울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과 최고급 아파트가 임진년 세밑, 같은 밤하늘에 덮여 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문다. 2012년 대한민국은 통합을 외쳤지만 분열과 갈등의 골은 한층 더 벌어졌다. 계층과 세대 간 갈등 속에 앞으로 5년간 이 나라를 이끌어갈 새 지도자가 선출됐다. 새 정부가 화합의 햇발을 비추길 국민들은 희망한다. 더디 가도 함께 가는 노력을 보여 주기를 국민들은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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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2012-12-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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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