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대형건물 4곳 정전…“전력선로 이상 추정”

서울 강남 대형건물 4곳 정전…“전력선로 이상 추정”

입력 2012-12-26 00:00
수정 2012-12-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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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1시30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해 교보타워, 남서울빌딩, 아파트 2곳 등 인근 대형건물 4곳에 1시간가량 전기공급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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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에 정전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일부 조명등이 꺼져 어두운 한 대형서점에서 책을 사려던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에 정전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일부 조명등이 꺼져 어두운 한 대형서점에서 책을 사려던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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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측에 따르면 교보타워는 정전 1시간10분 만인 오후 2시40분께부터 전력공급이 재개됐다. 나머지 3곳은 이보다 앞선 오후 2시부터 차례로 정상을 되찾았다.

교보타워는 자가 발전기로 승강기와 로비 등에 비상전력을 공급, 정전에 따른 대피 소동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서초동 강남대로 인근 전력선로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강추위로 말미암은 전력수급 문제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전 측은 고압선류 차단기 고장에 따라 다른 건물에서도 추가 정전이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전력선로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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