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 日여성들 “일본군 위안부 사죄”

재한 日여성들 “일본군 위안부 사죄”

입력 2012-12-27 00:00
수정 2012-12-27 14: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일 역사를 극복하고 우호를 추진하는 모임’(한일우호추진모임)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혔다.

한국인 남성과 결혼해 한국에 살고 있는 일본인 여성들의 모임인 이 단체는 “한국에 살면서 일본 제국주의가 한국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긴 역사적인 진실을 분명히 알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우리의 사죄가 과거 일본이 저지른 죄를 씻기에는 부족한 것을 알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이라는 양심을 무시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아이들에게 한국은 아버지의 나라, 일본은 어머니의 나라”라며 “한일 양국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평화를 만들어내는 동반자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