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돗물 2천180만t 아꼈다…20만명 1년치

작년 수돗물 2천180만t 아꼈다…20만명 1년치

입력 2012-12-27 00:00
수정 2012-12-27 14: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환경부는 전국 16개 광역시ㆍ도와 154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지난해 물 수요관리 추진성과를 평가한 결과 모두 2천180만t을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충주나 오산 등 인구 20만명 안팎의 도시에서 1년 동안 사용하는 수돗물의 양에 해당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수돗물을 아끼기 위해 지난해 노후수도관 3천106㎞를 개량하고 절수기 38만여 개를 설치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수단별로 보면 낡은 수도관을 개량해 961만t을 아꼈고 ▲하ㆍ폐수 재이용 ▲660만t 절수기 설치 305만t ▲중수도 이용 254만t 등의 순으로 절감 효과가 컸다.

지자체별로는 경기도가 가장 많은 898만t을 절감했고 ▲대구광역시 619만t ▲대전광역시 589만t ▲서울특별시 515만t 순이었다.

경상북도ㆍ강원도ㆍ충청남도ㆍ제주도ㆍ인천광역시ㆍ전라남도는 누수량이 2010년에 비해 오히려 늘었다.

일부 지자체는 노후 수도관을 지속적으로 개량하는데도 기존 수도관의 누수가 더 빠른 속도로 심해지는 바람에 수돗물을 절감하지 못했다고 환경부는 전했다.

환경부는 광역시ㆍ도 가운데 대구광역시와 경기도, 시ㆍ군 부문에서 수원시와 화천군을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