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을버스에도 ‘운전자 보호벽’ 설치

서울시, 마을버스에도 ‘운전자 보호벽’ 설치

입력 2013-01-02 00:00
수정 2013-01-02 09: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는 마을버스에 취객 등 일부 승객의 운전자 폭행을 막기 위한 보호 격벽을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에서는 지난 2008년 버스가 정류소를 지나쳐 정차했다는 이유로 화가 난 30대가 출동한 경찰과 마을버스 운전자를 폭행하고, 작년에는 교통카드가 잘 찍히지 않는다며 취객이 버스 운전자를 구타하는 등의 사건이 계속 발생했다.

이에 서울시는 2006년 시내버스 격벽 설치가 의무화된 이래 현재까지 시내버스 5천656대에 이를 설치했다.

시는 이어 마을버스도 별도의 보호장치가 없어 운전자 폭행 등에 무방비하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달 500여대에 운전자 보호벽을 설치했으며, 이달 말까지 총 1천410대 중 1천126대에 대한 설치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시는 아울러 겨울철 눈·비 등으로 마을버스 내부에서 승객이 미끄러지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이달 20일까지 바닥과 승하차 계단에 미끄럼 방지 테이프를 붙일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