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으로 내리사랑 실천한 수의사들

장학금으로 내리사랑 실천한 수의사들

입력 2013-01-07 00:00
수정 2013-01-0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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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수의과 출신 동문 5명 장학기금 2억5000만원 기부

후배들을 위해 거액을 학교에 내놓은 수의사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자신들이 재학 시절 받은 장학금을 후배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취지다. 건국대는 수의과대학 출신 동문들이 ‘수의대 내리사랑 장학기금’으로 2억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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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내놓은 최이돈(왼쪽부터), 홍연정, 최영민, 이종찬 수의사.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내놓은 최이돈(왼쪽부터), 홍연정, 최영민, 이종찬 수의사.
이번 기부에 참여한 박천식(44)·이종찬(49)·최영민(47)·최이돈(37)·홍연정(37·여) 등 5명의 수의사들은 모두 서울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며 방송출연 등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홍 원장은 “새해를 맞아 후배들에게 희망을 물려주자고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각각 5000만원씩 내놓았다.

수의대 내리사랑 장학기금은 2010년 3월 건국대 수의대 교수 26명이 제자들의 학업 의지를 돕기 위해 월급의 일부를 매달 적립하기 시작한 기금으로, 현재까지 수의대 출신 다른 대학 교수들과 동문, 학부모 등 100여명이 동참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2013-01-0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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