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청문회 불출석’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조사

檢 ‘청문회 불출석’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조사

입력 2013-01-07 00:00
수정 2013-01-07 17: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조상철 부장검사)는 국정감사와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아 국회로부터 고발된 정지선(41)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을 7일 불러 조사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오후 3시께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 회장을 상대로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 국감과 국회 정무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된 후 해외 출장을 사유로 출석하지 않은 경위를 조사했다.

검찰은 정 회장을 끝으로 국회가 고발한 유통그룹 오너 경영자 4명을 모두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의 진술 내용을 토대로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정무위는 정 회장 등이 해외 출장 등의 사유를 들어 두 차례 국감과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았다며 이들을 국회에서의 증언ㆍ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국회가 고발한 인사는 정 회장을 비롯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이며, 이들은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한 차례씩 검찰에 나와 피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