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병원서 수술·치료 체중 2.9㎏… 건강히 퇴원
전남대병원이 임신 23주 5일 만에 태어난 체중 570g의 초미숙아 사오마이(여)를 살렸다.
최영륜(오른쪽) 전남대 교수와 사오마이 가족들.

전남대병원 제공
최영륜(오른쪽) 전남대 교수와 사오마이 가족들.
최영륜(오른쪽) 전남대 교수와 사오마이 가족들.
입원 초 호흡 곤란으로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수액으로 영양관리를 받았던 사오마이는 지금은 매일 2~3시간마다 분유 50~60㏄ 정도를 먹고 있으며, 날마다 체중이 30~40g씩 증가하고 있다. 사오마이 부모는 베트남인으로 현재 전남대 대학원 박사 과정 부부 유학생이다.
사오마이는 생후 11일째 체중이 530g으로 줄어든 상태에서 흉부외과 정인석 교수의 집도로 심장수술(동맥관 결찰술)을 받았다.
사오마이는 신생아 집중치료실 최영륜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와 부모의 강한 의지 덕에 생존의 행운을 안았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2013-01-1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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