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처럼 죽으면 어떨까’ 인천서 40대 비관자살

‘조성민처럼 죽으면 어떨까’ 인천서 40대 비관자살

입력 2013-01-11 00:00
수정 2013-01-11 17: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직 프로야구 선수 고(故) 조성민씨의 자살에 영향을 받은 듯한 40대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1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3시50분께 남동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내에서 A(43)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가는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다. 차량 내에서는 번개탄 2장, 소주병, 수면제가 발견됐다.

A씨의 부인은 경찰에서 “지난 6일 조성민씨의 자살관련 뉴스를 집에서 함께 보다가 남편이 ‘조성민처럼 죽으면 어떨까’라고 물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최근 A씨가 해오던 사업이 경제적으로 힘들었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