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장을 지냈던 정운찬(66) 전 국무총리가 새학기부터 서울대 강단에 다시 선다. 서울대는 명예교수인 정 전 총리가 3월부터 매주 화요일 경제학부 2학점짜리 전공과목 ‘산업경제 세미나’를 맡아 강의한다고 11일 밝혔다. 정 전 총리는 학부생 20∼30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 형식의 강의를 할 예정이다.
강의는 곧 출간될 정 전 총리의 저서 ‘미래를 위한 선택, 동반성장’ 등을 읽고 토론하는 형식이다. 정 전 총리는 “제주도의 김만덕 할머니, 미국의 워런 버핏 등 동반성장과 관련한 이야기를 주로 하려 한다”면서 “정부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시대의 사명인 동반성장의 가치를 말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소규모 수업이다 보니 교수와 학생이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강의는 곧 출간될 정 전 총리의 저서 ‘미래를 위한 선택, 동반성장’ 등을 읽고 토론하는 형식이다. 정 전 총리는 “제주도의 김만덕 할머니, 미국의 워런 버핏 등 동반성장과 관련한 이야기를 주로 하려 한다”면서 “정부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시대의 사명인 동반성장의 가치를 말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소규모 수업이다 보니 교수와 학생이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3-01-1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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