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모임 저렴하게” 서울 공공시설 736곳 개방

“각종 모임 저렴하게” 서울 공공시설 736곳 개방

입력 2013-01-14 00:00
수정 2013-01-14 11: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市 누리집서 원스톱 예약…기본 이용료 1만~6만원선

서울 시민이 동호회나 지역행사 등 각종 모임을 저렴하게 할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났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함께 복지관, 도서관 등 공공시설 유휴공간 736곳(시 33곳, 자치구 703곳)을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5개 구가 작년 7월부터 201개 공간을 시범 개방한 데 이어 시와 나머지 20개 구가 535곳을 추가로 발굴, 개방하는 것이다.

개방 공간에는 서울시청 후생동 강당, 인재개발원 등 시 공간은 물론 구 도서관ㆍ복지관·체육관·강당·회의실과 동주민센터 사랑방까지 포함된다. 시 신청사 다목적홀은 2월부터 개방한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과 단체는 시 홈페이지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 접속하면 지역별로 비어 있는 개방공간을 확인한 후 시설 대관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다.

서울 시민이거나 시에 주소를 둔 직장, 학교, 단체 등에 다니고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정치, 종교, 영리활동 등을 목적으로 하는 모임은 이용할 수 없다.

이용요금은 공간규모에 따라 최소한의 관리비용인 1만~6만원(2시간 기준)을 내면 된다. 일부 자치구 시설은 무료로 사용할 수도 있다.

시청 후생동 강당(2시간 기준 10만원), 인재개발원 강당(2시간 기준 40만원), 시 신청사 다목적홀(2시간 기준 28만원) 등 시설에 따라 사용료가 다르므로 사전에 요금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류경기 시 행정국장은 “그간 주민이 함께 모이고 활동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 공동체 활동을 하거나 지역문제를 논의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며 “시민이 편리하게 언제든 개방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앞으로 추가로 개방 가능한 공간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서울시의회, ‘2026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분석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의장 최호정)는 오는 20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분석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재정 여건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한정된 재원을 어떻게 배분하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에 투자할 것인지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명의 재정 전문가가 서울시와 교육청 예산안을 각각 분석 발표하며, 서울시의원, 재정 전문가, 공무원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방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토론회를 참관할 수 있으며, 유튜브(‘서울시의회 토론회 제2대회의실’ 검색)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분석 토론회’는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며, 본격적인 예산안 심사에 앞서 중점 투자방향, 분야별 재원배분, 신규·증감 사업을 분석하여 예산 효율화와 건전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지난 10월 31일 서울시의회에 제출된 2026년도 서울시 예산안은 전년도 대비 5.4% 증가한 총 51조 4513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석과불식(碩果不食 碩果不食 : 큰 과실을 다 먹지 않고 남겨 자손에게 복을 준다)의 관점에서 서울시 예산안의 3대 투자 중점별(동행서울, 안전서울, 매력서울) 주요 사업과 8
thumbnail - 서울시의회, ‘2026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분석 토론회’ 개최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