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육군 부사관 외제차 몰다 역주행…1명 숨져

만취 육군 부사관 외제차 몰다 역주행…1명 숨져

입력 2013-01-14 00:00
수정 2013-01-14 15: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직 육군 부사관이 술을 마시고 외제차를 몰다 역주행, 교통사고로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0시45분께 춘천시 동내면 학곡사거리 모 주유소 인근 도로에서 서울지역 모 부대 소속 임모(25) 하사가 몰던 크라이슬러 300C 승용차와 마주 오던 K5 택시(운전자 함모·51)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사 함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다.

사고 당시 임 하사의 혈중알코올 농도 수치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54%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난 곳은 중앙고속도로 진출로 부근으로, 한방병원 앞 교차로에서 500여m 구간에 걸쳐 중앙분리봉(200여m)과 철제 중앙분리대(300여m)가 설치되어 있다.

경찰은 임 하사가 만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아버지 소유 외제차를 운전하다 한방병원 앞 교차로 부근에서 잘못 진입해 역주행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임 하사의 신병을 넘겨받은 군 헌병대는 임 하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