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관 승합차서 내린 어린이 바퀴에 깔려 사망

체육관 승합차서 내린 어린이 바퀴에 깔려 사망

입력 2013-01-17 00:00
수정 2013-01-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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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6시20분께 경남 통영시 무전동의 한 아파트 후문에서 모 체육관 승합차에서 내린 김모(7·초2)군이 차 뒷바퀴에 깔려 숨졌다.

승합차를 운전한 체육관장 이모(34)씨는 “운전석에 앉아서 김군이 내리는 걸 보고서 출발했는데 조수석 뒷 바퀴가 ‘덜컹’하길래 차를 세우고 확인해보니 김군이 깔려 있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당시 승합차에는 김군을 포함, 초등학생 8명이 타고 있었으나 해당 차량은 어린이(만 13세 미만) 통학차량으로 신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어린이들의 하차를 돕는 보호자도 동승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안전운전의무 위반) 혐의로 입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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