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4대강사업 ‘대국민 사기극’ 드러나”

환경단체 “4대강사업 ‘대국민 사기극’ 드러나”

입력 2013-01-18 00:00
수정 2013-01-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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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4대강조사위원회 등 4개 환경단체는 18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감사원 감사 결과로 4대강 사업이 ‘대국민 사기극’임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 등은 “이번 감사 결과는 시민사회가 줄기차게 지적한 문제점이 모두 사실임을 감사원이 인정한 것”이라며 “정부는 매번 ‘사실이 아니다’ ‘안전하다’ 등 말만 되풀이했으나 모두 거짓임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감사에서 밝혀진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숙연하게 받아들이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감사는 4대강 사업 주요 시설물 품질과 수질관리 실태라는 한정된 범위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는 4대강 사업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전면적 검토를 담당할 위원회 설치 등 종합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감사원은 전날 발표한 4대강 사업 감사 결과에서 수질관리, 수량확보, 홍수예방, 보 안전성 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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