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받은 비, 공개석상 나타나자 반응이

징계받은 비, 공개석상 나타나자 반응이

입력 2013-01-19 00:00
수정 2013-01-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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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팬에 취재진까지 몰려 어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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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병사 가수 비(본명 정지훈ㆍ상병)가 군인 복무규율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뒤 처음으로 19일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자 행사장이 일찌감치 몰려든 국내외 팬들과 취재진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오후 ‘제1회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걷기대회’가 시작되는 서울 종로구 경복고 운동장. 육군 수도방위사령부가 시민의 안보의식을 높이고자 마련한 행사장은 마치 유명 가수의 기자회견을 앞둔 것처럼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비가 7일간의 근신 처분을 받고 나서 처음으로 나서는 공식행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각국의 팬들과 이를 취재하려는 연예매체 취재진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등산복 차림으로 걷기대회에 참석하려고 줄지어 선 시민들이 비의 행사 참가 사실을 뒤늦게 알고 웅성이기도 했다.

인터넷에서 미리 걷기대회 참가 신청을 했다는 김경무(47)씨는 비의 참가 사실을 뒤늦게 알고서는 “오는 줄 몰랐다”면서 연신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일본 관광객 하세이 마츠코(24·여)씨는 “오늘 경복궁 투어가 있었는데 비를 볼 수 있다고 가이드가 알려줘서 바로 달려왔다”며 들뜬 표정으로 답했다.

응원 메시지를 담은 피켓을 들고 온 국내 여성팬들도 눈에 띄었다.

수십 명의 취재진은 비의 일거수일투족을 담으려고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었다.

행사 30분 전 학교 강당 옆 건물 대기실에 머무르던 비가 뒷문을 통해 사진전이 열리는 운동장 방향으로 이동하자 동선을 놓친 취재진은 무거운 장비를 들고 눈밭을 넘나들며 추격전을 벌이기도 했다.

비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군 장병과 가족, 일반 시민 등 1천여명과 함께 경복고를 출발해 창의문, 숙정문을 거쳐 삼청공원까지 5㎞ 구간을 걸었다. 이 구간은 1968년 1월21일 무장공비 31명이 침투했던 곳이다.

육군 수도방위사령부는 ‘1ㆍ21사태’ 45주년을 기념해 국민들과 함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고자 이 행사를 주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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