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첫 직선 회장에 위철환 변호사

변협 첫 직선 회장에 위철환 변호사

입력 2013-01-22 00:00
수정 2013-01-2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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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 투표서 김현 후보 꺾어

위철환 변호사
위철환 변호사
사상 첫 직선제로 치러진 제47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에서 위철환(56·사법연수원18기) 변호사가 당선됐다. 위 변호사는 21일 김현(57·사법연수원17기) 변호사와 치른 결선 투표에서 승리했다. 위 변호사는 “변호사들이 변화의 새 물결을 원한 결과”라면서 “보통 변호사의 성공 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선거는 60년 만에 처음 실시된 직선제로 전국 1만 2000여명의 변호사들이 직접 대표를 뽑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위 변호사는 이번 선거에서 ▲변호사 일자리 창출 ▲청년·여성 변호사 지원 ▲대한변협 내부 개혁 ▲변호사 예비시험 도입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위 변호사는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대한변협 제46대 부회장을 지냈으며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19대 회장을 역임했다. 유일한 지방권 후보자로서 변호사 업계의 불황 속에 일자리 창출 등 ‘복지’를 강조한 것이 회원들의 지지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3-01-2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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