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계, 김용준 총리 지명에 “국정조정 적임자”

법조계, 김용준 총리 지명에 “국정조정 적임자”

입력 2013-01-24 00:00
수정 2013-01-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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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과 검찰 등 법조계 관계자들은 24일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박근혜 정부’의 첫 국무총리로 지명되자 “국정 조정의 중책을 잘 수행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는 반응과 함께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방의 한 법원장은 “국무총리의 본분인 국정 조정 역할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인사”라며 “판사와 대법관, 헌법재판소장으로서 해온 업무가 바로 이해집단 사이의 갈등을 조정하는 것인 만큼 그 연장선상에서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헌법재판소에서 함께 근무했던 법원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일처리가 공정하고 명석하며 박식하다는 게 큰 장점”이라며 “몸이 다소 불편하고 연세가 많지만 평소 수영을 즐기는 등 건강 관리가 철저해 업무 수행에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재경 지법의 한 부장판사는 “총리 지명자가 여러 자리를 거치면서 평소 보여준 모습대로 법과 원칙을 잘 지키면서 새 정부의 법질서 확립과 사회안전 강화에 크게 기여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경 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학식과 덕망이 뛰어난 분으로 알고 있다. 법조인의 한 사람으로서 새 정부의 첫 총리로 법조인이 지명된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연륜이 있고 한달 간 새 정부의 출범 작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만큼 누구보다 안정적으로 중임을 소화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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