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심야버스’ 8개 노선 운행…30분 간격

서울시, ‘심야버스’ 8개 노선 운행…30분 간격

입력 2013-01-25 00:00
수정 2013-01-25 09: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내에 지하철과 버스가 끊기는 자정부터 오전 5시 사이 8개 노선의 ‘심야버스’가 운행된다.

서울시는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30분 간격으로 다니는 심야버스를 5월부터 2개 노선에 시범운영하고 7월에는 8개 노선으로 확대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시범운영 구간은 ▲강서~홍대~신촌~종로~청량리~망우로~중랑 ▲진관~독립문~종로~한남대교~강남~송파 등 2개 노선이 유력하다.

나머지 6개 노선은 야간 유동인구가 많은 동대문, 남대문, 종로, 강남, 홍대, 사당, 잠실, 신촌, 영등포 등을 거치도록 할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심야버스는 노선별로 4~5대를 배차한다.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현금 1천150원, 카드 1천50원)와 같다.

시는 이들 노선 정류장에 심야버스 운행시간표를 붙이고, 노선번호 앞에는 ‘밤(Night)’을 뜻하는 ‘N’자를 표기할 예정이다.

공성국 서울시 버스정책과 노선팀장은 “서울은 심야에도 생계를 위한 이동이 많다”며 “지난 연말 새벽 2시까지 다니는 심야버스를 운행했을 때 하루 평균 2천500명이 이용할 정도로 시민 호응이 좋아 정식으로 운행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