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기관 ‘출신대학란’ 없는 이력서 쓴다

서울시 산하기관 ‘출신대학란’ 없는 이력서 쓴다

입력 2013-01-28 00:00
수정 2013-01-28 11: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청년유니온 협약 체결’청년일자리조례’ 제정 추진

서울시가 앞으로 산하기관의 인력을 새로 채용할 때 출신대학과 신체조건 등을 표기하지 않아도 되는 표준이력서를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28일 오후 국내 첫 세대별 노동조합인 서울청년유니온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청년 일자리 정책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노동계에서 계속 요구해온 표준이력서란 출신대학이나 신체조건 등 직무와 관련 없는 항목을 뺀 이력서를 뜻한다.

협약서에는 표준이력사 사용뿐 아니라 청년일자리 기본조례 제정 추진, 청년일자리 권리선언 공동 발표, 사업주 등 대상 노동존중 교육 시행 추진, 청년구직자를 위한 취업코칭 프로그램 마련, 서울시 공공기관 청년의무고용제 단계적 추진 등 15가지 내용이 담겼다.

박 시장은 “이번 협약은 청년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큰 틀이자 청년들의 문화를 이해한 실질적 정책 시행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 후에는 청년 200여명이 서울시의 청년정책을 제안하고 논의하는 ‘청년연석회의 - 청년, 서울을 만들다’가 열린다.

회의에서는 오는 2월 은평구 녹번동에 문을 열 ‘청년일자리허브’에 대한 소개와 청년들의 주거, 생활, 자원활동, 공공데이터, 창업, 미디어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다.

경의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마을 조성, 청년ㆍ사회적기업가의 지하철 유휴공간 이용, 자원활동가들이 모여 만드는 희망도시락가게, 공공데이터 공유를 통한 공익서비스 개발 등 청년대표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소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