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를 마지막으로 쏘아 올릴 30일 오후 나로우주센터의 날씨는 성공적인 발사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발사 예정 시간인 오후 3시55분부터 7시30분 사이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군 봉래면은 비나 눈 소식 없이 구름만 다소 많이 낄 전망이다.
낮에는 구름이 전체 하늘의 절반가량을 덮겠지만 해가 지면서 60∼80%까지 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구름이 눈비를 내리거나 발사체의 전자장비에 손상을 줄 수 있는 낙뢰를 일으키지는 않을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낙뢰나 눈비가 발생하려면 밀도와 온도가 서로 다른 공기 덩어리가 강하게 부딪쳐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나로우주센터 상공 5㎞ 부근의 온도는 영하 25도 안팎이지만 하층에 있는 고기압이 상승기류를 일으키지 않아 충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람도 동풍이 초속 2∼3m로 약하게 불어 안정적인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풍속이 초속 15m, 순간 최대풍속 초속 21m만 넘지 않으면 발사에 큰 문제가 없다.
기온은 최고 10도까지 오르고 해가 진 이후에도 크게 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연합뉴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발사 예정 시간인 오후 3시55분부터 7시30분 사이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군 봉래면은 비나 눈 소식 없이 구름만 다소 많이 낄 전망이다.
낮에는 구름이 전체 하늘의 절반가량을 덮겠지만 해가 지면서 60∼80%까지 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구름이 눈비를 내리거나 발사체의 전자장비에 손상을 줄 수 있는 낙뢰를 일으키지는 않을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낙뢰나 눈비가 발생하려면 밀도와 온도가 서로 다른 공기 덩어리가 강하게 부딪쳐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나로우주센터 상공 5㎞ 부근의 온도는 영하 25도 안팎이지만 하층에 있는 고기압이 상승기류를 일으키지 않아 충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람도 동풍이 초속 2∼3m로 약하게 불어 안정적인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풍속이 초속 15m, 순간 최대풍속 초속 21m만 넘지 않으면 발사에 큰 문제가 없다.
기온은 최고 10도까지 오르고 해가 진 이후에도 크게 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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