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때문에 감옥살이”…출소후 보복 성폭행

“너 때문에 감옥살이”…출소후 보복 성폭행

입력 2013-01-31 00:00
수정 2013-01-31 00: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신고女 찾아가 3차례 범행

교도소에서 출소 뒤 자신의 범행을 신고한 여성을 찾아가 세 차례 성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30일 서울 시내의 한 가게에서 A씨의 온몸을 때려 저항하지 못하게 한 뒤 7시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임모(45)씨를 강간상해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최근 출소한 임씨는 지난 24일 오후 2시쯤 A씨의 가게로 찾아가 “너 때문에 감옥살이를 했다”며 A씨를 가게 내부에 있는 방으로 끌고 가 성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코뼈가 부러졌다.

임씨는 2011년 말 A씨와 싸우다 A씨의 가게에 불을 지르고 물건을 파손해 1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최근 출소했다. 임씨는 24일 범행 이후에도 대포폰을 이용해 “신고하면 죽여 버리겠다”며 A씨를 협박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2013-01-31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