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서울→강릉 4시간30분·강릉→서울 4시간…혼잡

설, 서울→강릉 4시간30분·강릉→서울 4시간…혼잡

입력 2013-02-01 00:00
수정 2013-02-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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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고속道 하루평균 46만대…전년보다 6.3% 증가

올해 설 명절은 짧은 연휴로 귀성·귀경길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

1일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기간 강원지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하루평균 46만여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설인 10일에는 최대 62만대가 이용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때보다 6.3% 증가한 수치다.

귀성길은 8일 오후 10시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가장 혼잡이 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귀경길은 설날인 10일 낮 12시부터 11일 오전 2시, 11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전 2시 사이에 차량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강릉 예상 소요시간은 귀성길 4시간30분(평소 3시간30분), 귀경길 4시간 이상 걸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영동선과 서울~양양선 등 2개 노선 7개 구간 총 45.7㎞에서 갓길 차로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경부선의 우회 노선으로 이용되면서 극심한 지·정체를 빚는 중부내륙선은 여주분기점~감곡나들목의 시험도로를 설 연휴기간 개방할 방침이다.

또 시험도로 종점에서 감곡나들목까지는 승용차 임시 갓길 차로제를 시행한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설 연휴를 맞아 8~12일 특별 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상습 지·정체 구간 등 주요 국도의 원활한 소통방안 마련에 나섰다.

강원경찰도 설 연휴 특별 교통관리기간(8~12일) 하루평균 600여명의 경찰과 230여대의 순찰장비를 주요 도로에 집중 투입, 소통 위주의 안전한 교통관리를 펼칠 계획이다.

도로공사의 한 관계자는 “올 설은 연휴가 짧고 주말을 끼고 있어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며 “도로공사 홈페이지, 트위터 등을 통해 실시간 제공되는 교통정보를 잘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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