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비리’ 천보성 한양대 전 감독에 징역 2년

‘입시비리’ 천보성 한양대 전 감독에 징역 2년

입력 2013-02-01 00:00
수정 2013-02-0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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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법 형사12부(박이규 부장판사)는 고교 야구선수를 대학에 진학시키는 대가로 학부모에게서 1억여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한양대 전 야구감독 천보성(60)씨에 징역 2년, 추징금 6천만원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대학 체육특기생 선발 업무의 공정성과 이에 대한 사회 일반의 신뢰가 침해된 사정, 피고인이 수수한 금액 등 제반 사정을 고려,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천씨는 2004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한양대 야구부 감독으로 근무하며 이 대학 야구부 체육특기생 선발 업무를 사실상 전담했다.

그는 지난 2011년과 2012년에 “선수를 대학 특기생으로 선발해달라”는 고교 야구감독의 부탁을 받고 학부모 2명에게서 6천만원과 7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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