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男에 살해당한 여성 2명 사인은 질식사

30대男에 살해당한 여성 2명 사인은 질식사

입력 2013-02-06 00:00
수정 2013-02-0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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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에게 살해당한 여성 2명의 직접적인 사인이 질식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6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숨진 A(21·여)씨와 B(40·여)씨가 목이 졸려 질식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발견 당시 목 부위가 심하게 눌린 흔적은 없었으나 부검 결과 줄이나 부드러운 천에 의해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판단됐다. 성폭행 여부에 대해서는 더욱 정밀한 조사를 할 방침이다.

B씨는 목에 끈에 눌린 자국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는 등 다른 사람에 의해 목 부위에 심한 압박이 가해져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지난 4일 호감을 느끼고 있던 예전 직장동료 A씨를 광주 북구의 자신의 아파트로 불러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애인인 B씨가 이를 알면 헤어지게 될까 두려워 B씨 역시 승용차에서 목 졸라 살해해 트렁크에 싣고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5일 오후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7일 오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현장검증을 실시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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