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아쇼핑점에 불…5명 부상

대구 동아쇼핑점에 불…5명 부상

입력 2013-02-21 00:00
수정 2013-02-2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구 동아쇼핑점에 불…5명 부상(종합)

대구 도심의 한 백화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고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20일 오후 6시30분께 대구시 중구 덕산동 동아백화점 쇼핑점의 건물 8층 옥외 테라스 의류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백화점 측은 영업을 중단하고 고객과 직원들을 대피시켰으며 소방차 49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건물 외벽과 의류 적재물 등을 태워 5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내고 10여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자체 진화를 시도하던 쇼핑점 직원 최모(35)씨 등 2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었고 어린이 고객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불이 매장 내부로 옮아붙지 않아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화재 당시 백화점에 있던 고객들은 안내 방송을 듣지 못한 채 대피하느라 아수라장이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퇴근 시간과 맞물려 도심 대로인 동아쇼핑점 주변 도로가 통제돼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 옥외 테라스에 의류 창고가 있게 된 경위와 백화점 측의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