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밥 먹은 주민 호흡곤란…2명은 중태

콩나물밥 먹은 주민 호흡곤란…2명은 중태

입력 2013-02-21 00:00
수정 2013-02-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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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서 콩나물밥을 지어먹은 주민 6명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경찰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1일 보은경찰서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20일 오후 7시 30분께 보은군 보은읍 삼산리 소재 이모(70·여)씨의 음식점에서 이씨와 이웃주민 5명이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해 청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들은 이씨 집에 모여 함께 콩나물밥을 지어 먹던 중 구토와 복통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들 대부분은 위세척 등을 받고 증세가 호전됐지만, 정모(72)씨 등 2명은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먹다 남긴 음식물과 조리기구 등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보건당국도 식중독균 감염 여부를 가리기 위해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가검물 검사를 맡겼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환자가 식중독이나 급성장염과 비슷한 증세를 보였다는 의료진의 소견이 있지만, 독극물에 중독됐을 가능성 등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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