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시정 너무 서두르지 말라”

“박원순 시장, 시정 너무 서두르지 말라”

입력 2013-02-23 00:00
수정 2013-02-2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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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서울시의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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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서울시의회 의장
김명수 서울시의회 의장
김명수 서울시의회 의장이 22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박원순 시장에게 “시정을 너무 급하게 서두르지 말라”고 충고했다.

김 의장은 “빨리 가는 것보다 바르게 가는 게 더 중요하다”면서 “올해 무리한 사업 추진은 자제하고 잘 마무리해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게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박 시장이) 무상급식, 시립대 반값등록금 등 열정적으로 시정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지만 이제는 아이디어 차원을 넘어 구체적인 정책으로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도 했다.

김 의장은 특히 지난해 사임한 김익환 전 서울메트로 사장과 올해 마찰을 빚은 이종수 SH공사 사장의 사례를 들며 “(산하기관이) 박 시장의 부채 감축 열정을 못 받아들인 것도 있지만 시도 땅을 팔아 빚 갚는 게 최선이었는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올해 민생에 우선순위를 두고 시의 모든 힘과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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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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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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