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 만세’…광주·전남서 3·1절 기념행사

‘대한독립 만세’…광주·전남서 3·1절 기념행사

입력 2013-03-01 00:00
수정 2013-03-01 11: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1절 제94주년인 1일 광주·전남지역에서도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열렸다.

광주시는 이날 오전 10시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3·1절 기념식을 열어 독립정신을 기렸다.

강운태 광주시장, 조호권 시의회 의장,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은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과 나라사랑 유공자 표창, 기념사, 전통민요 공연,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928년 광주공립보통학교 재학 중 동맹 휴학을 주도하다 체포된 조기석(1907~1931) 선생이 독립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에 추서됐으며 태극기 달기 운동을 한 공로로 기천순 씨 등 5명이 광주시장 표창을 받았다.

전남도도 이날 오전 10시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박준영 전남지사, 보훈단체, 도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문사훈 애국지사의 유족 문대식 씨의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열렸다.

전남도청 건물에는 3·1절을 기념해 가로 20m, 세로 65m 규모의 대형 태극기가 내걸려 눈길을 끌었다.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에서는 3·1절 전국 마라톤대회가 열려 동호인 등 5천여 명이 광주 도심을 달리며 독립정신을 기렸다.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는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친일파 동상 철거와 친일행적 기록 안내판 세우기를 위한 서명운동을 펼쳤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