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대구야구장 25년간 사용

삼성 라이온즈, 대구야구장 25년간 사용

입력 2013-03-05 00:00
수정 2013-03-0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새 대구야구장을 25년간 관리·운영한다.

대구시는 4일 삼성과 새 대구야구장에 대한 사용·수익허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르면 삼성은 내년까지 야구장 사용 및 수익권료 등의 명목으로 500억원을 납부하고, 시는 새 야구장 개장 후 25년간 삼성 라이온즈에 사용·수익권과 시설운영 등을 맡긴다.

또 삼성은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2016∼2040년 25년간 매년 3억원씩 75억원을 별도로 내고, 야구장 내 박물관 조성(30억원), 기자재 지원(70억원) 등에도 나선다. 이 밖에 10년이 지나면 실사 분석을 통해 양측이 협약 내용 일부를 조정할 수 있다.

대구시는 협약 체결에 앞서 지난해 8월 한양대 산학협력단에 ‘야구장 관리 운영권과 무상 사용기간 산정’ 등을 위한 전문용역을 의뢰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시민들이 그동안 보내 주신 관심과 열정에 보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꿈의 구장을 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2013-03-05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