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저유탱크 폭발…벙커B유 하천유입 없나

구미 저유탱크 폭발…벙커B유 하천유입 없나

입력 2013-03-07 00:00
수정 2013-03-0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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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당국 “수질오염 없다”…유입 대비 방제 총력

경북 구미 한국광유에서 일어난 폭발사고로 새나온 벙커B유로 수질오염 가능성은 없을까?

구미시와 대구지방환경청은 7일 구미시 오태동 한국광유에서 발생한 벙커B유 옥외 저장탱크 폭발로 벙커B유가 인근 하천에 흘러들 것에 대비해 긴급 방제에 나섰다.

폭발한 탱크는 저장 규모가 20만ℓ이다. 사고 당시에는 탱크로리에 옮겨 싣고 남은 4천ℓ의 벙커B유가 들어 있었다.

두 기관은 지금까지 확인한 결과 벙커B유가 인근 개울과 하천으로 유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고 지점에서 5m 떨어진 도랑에 화재를 진압하고 남은 거품형태의 소화수가 흘러들었다. 이에 따라 길이 7m짜리 기름막을 7군데에 치고 흡착포 200여장을 뿌리는 등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국광유에서 각 50m, 100m 지점의 도랑에 굴착기로 흙을 쌓아 두 개의 둑을 만들었다.

한국광유 앞 도랑에서 오태동 소하천까지는 직선 거리로 700여m다. 낙동강 본류는 이 지점에서 2.32㎞ 떨어져 있다.

구미시 환경위생과 김계룡 계장은 “최선을 다해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며 “벙커B유가 낙동강은 물론이고 오태동 하천에 흘러들어갈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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