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교육의원 “1억주고 국제중 편입학 의혹”

김형태 교육의원 “1억주고 국제중 편입학 의혹”

입력 2013-03-15 00:00
수정 2013-03-15 08: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학교 측 “사실무근” 반박

국제중학교 편입학 대가로 학부모가 학교 측에 1억원을 건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형태 서울시 교육의원은 15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금 국제중 편입학 비리와 관련해 억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부모님이 1억 내고 들어왔다는 아이 별명이 ‘일억이’”라며 “학교 학생들이 이 아이에게 ‘야, 일억아 축구 하러 가자’라고 말할 정도”고 말했다.

이어 “많은 학부모의 제보와 증언이 이어지고 있는데 편입학 비리가 너무 충격적이어서 밤잠을 못 잘 정도”라며 “내신 부풀리기 성적 조작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않는 등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국제중은 설립취지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라며 “학교 설립 취소가 당연하고, 하루속히 검찰과 교육청은 합동수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실 관계가 확인되진 않았지만 한 전직 저축은행 고위관계자가 1억원을 주고 아들을 편입학시켰다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해당 국제중 관계자는 이런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지금까지 편입학 전형 과정에서 학부모로부터 돈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연합뉴스

이종배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위해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이종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 17일 동대문구청 간부들과 동대문문화재단 대표이사, 본부장 등이 함께한 문화예술 사업 예산 간담회에서 동대문구 주민들을 위한 안정적이고 접근성 높은 공공 공연장 확보에 서울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기동 선농단 역사문화관 리모델링 ▲세종대왕기념관 아트홀 건립 계획 ▲서울시립대학교 공연장 활용 가능성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 의원은 “선농단 역사문화관은 제기역과 안암오거리 사이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난 만큼, 리모델링을 통해 공공 공연장으로 재탄생시키면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 관계자들도 “공공 공연장이 전무한 동대문구에서 선농단 공연장화는 지역 문화 기반을 확충할 수 있는 핵심 사업”이라며 지역 공연장 조성 필요성에 공감했다. 동대문구청은 문화체육관광부 소유 세종대왕기념관 부지를 활용해 대형 아트홀 건립 계획을 추진 중이며, 이 의원은 해당 계획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예산·행정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 의원은 “동대문구에는 2000석 이상 대형 공연장이 없는 상황”이라며 “세종대왕기념관 부지에 아트홀이 조성될 경우 동북권 주민
thumbnail - 이종배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위해 간담회 개최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