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협 ‘조선학교 지원’ 재일교포 여권발급 촉구

정대협 ‘조선학교 지원’ 재일교포 여권발급 촉구

입력 2013-03-29 00:00
수정 2013-03-29 14: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일본 조선학교 지원활동을 한다는 이유로 재일교포에게 여권 발급을 해주지 않는 정부에 즉각 여권을 발급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정대협은 최근 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에게 일본에서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활동을 하는 재일교포 방청자 씨의 여권발급을 촉구하는 공개요청서를 보냈다고 29일 밝혔다.

공개요청서에는 일본 전 중의원 하토리 료이치, 일본 오사카 산업대 교수 후지나가 다케시 등 여권발급을 촉구하는 일본 정치인·연구자들의 메시지도 함께 첨부됐다.

정대협에 따르면 방씨는 한국국적의 재일교포로 9년 전 발급받은 한국 여권의 유효기간이 만료돼 지난달 초 오사카 주재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갱신 신청을 했지만 아직 갱신된 여권을 발급받지 못했다.

정대협 측은 “일반적으로 한국 국적의 재일교포는 제한 없이 대한민국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며 “그러나 한국 정부는 방씨의 재일조선학교 지원활동을 이유로 여권 발급을 해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일교포로서, 또 같은 식민지 범죄의 피해자로서 재일조선학교에 대해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오히려 부끄러운 일”이라며 “한국 외교부는 방씨에 대한 여권을 즉각 발급해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정준호 서울시의원, 도심 열섬 완화 위한 폭염 대응 방안 논의

서울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도심 열섬 완화를 위한 서울시 폭염 대응 방안 모색 토론회’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냉방 에너지 사용을 효율화하기 위한 쿨루프와 옥상녹화 적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정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폭염을 단순한 불편이 아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이라고 규정하고 “폭염 대응은 냉방 지원과 그늘막 조성 수준을 넘어 기후 적응형 도시정책으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들이 서울시 폭염 대응 및 기후 적응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발제에서는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이헌 교수가 복사냉각 기술을 활용한 열섬 완화 방안에 대해 소개하며, 도심의 에너지 효율 개선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김진수 부회장은 인공지반 녹화의 역할과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서울의 인공지반 녹화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자들은 폭염 대응이 단기 대책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복사냉각 쿨루프·인공지반 녹화·태양광 패널 설치
thumbnail - 정준호 서울시의원, 도심 열섬 완화 위한 폭염 대응 방안 논의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