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세아제지에 불…잔불정리 중

세종시 아세아제지에 불…잔불정리 중

입력 2013-04-10 00:00
수정 2013-04-1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9일 오후 6시 29분께 세종시 부강면 아세아제지 청원공장에 불이 나 119 소방대가 긴급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샌드위치 채널 구조의 폐기물 창고에서 치솟은 불길은 격벽으로 분리된 다른 창고로도 옮아붙어 창고 건물 내부 3천166㎡ 등을 모두 태웠고 인접한 보일러실도 외벽이 그을렸다.

신고자는 “종이 공장에서 까만 연기와 불꽃이 보였다”고 말했다.

불이 나자 세종소방본부 뿐 아니라 대전과 충남, 충북에서 소방관 185명이 화학차와 펌프차, 1만ℓ들이 물탱크 차량 등 25대의 장비를 동원해 긴급 진화에 나섰다.

진화 초기 창고 안에 불에 잘 타는 나무 등 폐기물이 많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오후 9시 현재 불길은 거의 잡혔으며 잔불정리가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잔불정리까지 모두 끝나면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아세아제지는 골판지 원지·크라프트지·석고보드 원지 등 연간 48만t가량의 산업용지 생산 능력을 갖춘 업체로 청원공장은 1989년 가동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