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 트럭이 전봇대 충돌…4천800가구 정전

후진 트럭이 전봇대 충돌…4천800가구 정전

입력 2013-04-10 00:00
수정 2013-04-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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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3시께 대구시 동구 신천동 송라삼거리에서 후진하던 25t 트럭이 전봇대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전봇대가 넘어지면서 주변 4천800여 가구가 정전됐다. 그러나 새벽시간에 사고가 발생해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갖히는 등의 2차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정전이 된 대부분의 가구는 곧바로 전기공급이 재개되는 1초 안팎의 순간 정전에 그쳤다. 하지만 주변에 있는 한 아파트 780여가구는 30분가량 정전이 계속됐다.

한전은 정전이 계속된 아파트 단지에 복구반을 투입해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한전측은 “고압선은 외부의 작은 충격에도 반응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가구에서 0.5초 가량의 순간 정전이 있었고, 정전이 오래 지속된 아파트는 전기분야 관리자가 대응을 빨리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경찰은 트럭 운전사 최모(41)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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