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최고가 단독주택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집

성남 최고가 단독주택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집

입력 2013-04-29 00:00
수정 2013-04-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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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억원…2위 구자열 LS그룹 회장집 66억원

경기도 성남시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집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성남시가 오는 30일 자로 결정·고시한 ‘2013년 개별주택가격’에 따르면 성남지역 최고 공시가격 단독주택은 2010년 10월 분당구 백현동 남서울골프장 옆에 건축한 정 부회장 저택(대지면적 4천467㎡, 건물연면적 2천952㎡)으로 82억5천만원이었다.

건축 당시 부동산업계에서는 시세를 200억원대로 추정했다.

운중동 구자열 LS그룹 회장 주택(대지면적 7천166㎡, 연면적 427㎡)은 66억6천만원, 서현동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 주택(대지면적 4천644㎡, 건물연면적 1천82㎡)은 64억3천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대장동 이건영 대한제분 부회장 주택(대지면적 2천847㎡, 건물연면적 828㎡)과 시흥동 배우 전인화씨 주택(대지면적 1천703㎡, 건물연면적 1천28㎡)도 각각 45억5천만원과 36억1천만원으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

공시가격이 가장 싼 집은 수정구 태평동에 있는 주택(대지면적 59㎡, 건물연면적 20㎡)으로 1천900만원이다. 가장 비싼 주택과 비교해 434배 차이였다.

성남시 개별주택가격 공시대상은 분당구 4천576가구를 포함, 모두 3만6천347가구다.

성남시 공시가격은 표준주택가격 현실화와 신분당선 개통 영향으로 금곡동(3.05%), 정자동(2.85%), 판교동(2.35%) 일대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전년보다 0.84% 상승했다.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표준주택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적정한 가격 결정을 위해 감정평가사 검증, 소유주 열람, 의견 청취 과정을 거쳤다.

이번에 공시한 개별주택 가격은 다음달 29일까지 이의 신청을 받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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