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직접생산라인 주말특근 10주째 중단

현대차 울산공장 직접생산라인 주말특근 10주째 중단

입력 2013-05-10 00:00
수정 2013-05-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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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등 간접 부서와 전주공장 버스라인 특근 재개

현대자동차 노조는 자동차 직접 생산라인에서 10주째 주말 특근을 거부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는 10일 울산 1∼5공장에서 오는 11일 특근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산공장도 특근하지 않는다.

울산 5개 공장 노조대표(사업부 대표)는 요구안이 관철될 때까지 특근을 계속 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주말 특근의 시간당 생산속도(UHP) 하향, 인원 충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울산공장내 엔진·변속기공장, 소재공장, 수출PDI 공장은 11일부터 주말 특근을 재개한다.

간접 생산 부서인 이들 공장이 특근을 재개하는 것은 지난 3월 9일 이후 10주 만이다.

전주공장 버스 생산라인도 특근한다.

주말 특근은 노사 합의에 따라 주간 연속 2교대 근무형태에 맞춰 심야근무 없이 1조 8시간, 2조가 9시간 일한다.

노사는 주말 특근 방식과 임금 규모에 대해 이미 합의했다.

그러나 일부 공장의 노조간부들이 합의안에 반발하는 노노갈등 때문에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다.

일부 대의원은 지난 9일 대의원대회에서 합의안 폐기를 요구하기도 했다.

노조 집행부는 기존 합의안을 유지하되, 올해 임·단협 과정에서 주말 특근 방식을 추가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현대차는 11일까지 10차례 특근을 하지 못할 경우 총 7만대, 1조4천원의 생산차질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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